작법에 관심이 많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이라고 강력히 추천한다.
읽어본 작법서 중에 가장 상업적인 글쓰기에 적합하고, 가장 실전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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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무엇에 관한 영화인가?
‘무엇에 관한 영화인가?’
이 질문에 대답을 내릴 수 없다면 그 영화는 끝이다.
영화,TV,케이블채널, 스포츠, 잡지 등 선택의 여지가 너무 많다.
관객이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EX:속편이나 리메이크 영화(프랜차이즈)
->흥행이 보증된 프랜차이즈 영화는 이미 다수의 관객을 확보한 영화, 무엇에 관한 영화인가.라는 질문을 상당부분 해결하고 들어간다. 무슨 영화를 볼지 고민하는 이들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리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관객들은 익숙한 것을 선택한다
‘단 한문장을 쓰는 것에 정신을 집중하라’ ->영화를 한 줄로 설명하면 무엇인가?
죽이는 로그라인-시나리오작가들은 시나리오를 쓰면서 이것에 대해 거의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로그라인과 나쁜 로그라인 구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왜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지?’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
[성공적인 로그라인의 네가지 요소]
1) 아이러니(좋은 로그라인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어떤 장르든 상관없다)
예1) 한 형사가 소원한 아내를 찾아 LA에 오는데, 아내의 사무실 빌딩은 테러리스트가 점령한 상태였다(다이하드)
예2) 한 사업가가 주말동안 데이트 상대로 고용한 창녀와 사랑에 빠진다(귀여운 여인)
-아이러니는 사람의 시선을 잡아끈다. 이런 것을 후크(갈고리)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사람의 관심을 확 잡아채기 때문. 감정적으로 강한 흥미를 불러일으켜야 한다.
-로그라인은 책표지와도 같다. 스토리의 아이러니를 로그라인에 담는 과정에서 어쩌면 자신의 이야기에 아이러니가 없음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로그라인에만 문제 있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2) 머리에 그려지는 이미지
로그라인 안에 영화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어야 한다. 마치 영화가 눈에 보이는 듯 아른거린다. 풍부한 가능성이 보이는 것.
좋은 로그라인은 보는 이의 관심을 끄는 동시에 더 많은 것을 보여주겠다는 약속이다.
내가 만든 ‘설정’이 상대로 하여금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도록 상상력을 자극하나?
3)타깃 관객층과 예산
좋은 로그라인의 한 요소-타깃관객층과 예산은 스튜디오에 어필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관객층, 적절한 예산 등
4) 죽이는 제목
*제목과 로그라인은 원투펀치와 같다.
-로그라인처럼 좋은 제목이라면 반드시 아이러니와 이야기가 담겨 있어야 한다.
좋은 제목의 예) ‘금발이 너무해’
-좋은 제목은 스토리의 헤드라인을 담고 있다.
=>좋은 로그라인부터 작성해라. 좋은 로그라인이 나오면 작업이 더 수월해질 수 있다.
*테스트마케팅: 낯선 이에게 로그라인 실험하기.
*‘하이 콘셉트’
하이 콘셉트: 짧고 함축적인 문장으로 영화스토리를 전달하는 방법 -> 영화가 더 일목요연하게 보이도록 하는 것.
+하이콘셉트 영화는 포스터만 보고도 ‘무엇에 관한 영화’인지 알 수 있다.
+모든 하이콘셉트 영화는 로그라인과 포스터만 갖고도 사람들을 극장으로 끌어당긴다.
결론:
‘무엇에 관한 영화인가?’
좋은 로그라인-
아이러니/영화속 장면이 머릿속에 그려져야 한다/타깃관객층과 예산:수익을 가늠할 수 있어야 한다/죽이는 제목
이런 요소들이 ‘하이콘셉트’개념의 전부이다. 이 용어자체는 한물갔지만 이 개념만은 유효.
연습하기: 로그라인 피칭하기, 아이디어 없다면 장르 바꿔보기
2장. 관객이 원하는 것을 다른 방식으로 줘라
질문: 클리쉐를 어떻게 피할 것인가?
클리쉐와 마주할 수 밖에 없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클리쉐를 어떻게 피할 것인가의 문제.
->‘뒤틀기’
완전히 새로운 영화 아이디어는 없다. 클리쉐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어떤 장르에 속하는지, 뒤틀기를 어떻게 고안할지 알아야 한다.
어떤 장르의 영화인가?
10개의 영화장르(=10개의 스토리타입)
로맨틱 코미디,대서사시,전기..등의 일반적인 장르타입
[저자가 분류한 10개의 카테고리]
집 안의 괴물: 죠스, 에일리언, 엑소시스트, 위험한 정사, 패닉 룸
-인류가 처음으로 지어낸 이야기일 것. 모든 사람들의 원초적 본능을 자극하는 영화유형
‘잡아먹히지 말 것!’
히트작과 프랜차이즈 양산-쥬라기공원,스크림 시리즈,모든 유령의 집 이야기들
-제한된 공간(집, 해변마을,우주선 등)
-탐욕(돈이나 성욕)에 의해 괴물이 탄생되는 것.
-죄를 저지른 이들은 처단하고, 원죄를 깨닫는 이들은 살려두는 것.
황금양털: 스타워즈,오즈의 마법사,백투더퓨쳐
모험신화, 무언가를 찾아 여정에 오르는데 결국 다른 무언가를 찾아오는 것으로 끝난다.
그 다른 무언가는 바로 자기 자신. 주제는 내면의 성숙. 여정이 진행되면서 주인공이 겪는 변화가 중요.
*참고로 save the cat에 나오는 이야기 유형은 아니지만 다른 책을 참고하여 '영웅 서사 플롯포인트'를 요약하자면,
<영웅의 여행 단계>
- 일상세계 : 현재 상황의 문제점 인식 못 했으나 불편하고 불안해서 관객의 동감 끌어냄
- 모험에의 소명
- 소명의 거부
- 정신적 스승과의 만남 : 현로의 격려와 도움. 훈련 받은 뒤 헤어져야 함. 메인 무기를 얻음
- 첫 관문 통과 : 새로운 세계로 진입, 모험의 시작
- 시험, 협력자, 적대자 : 시험의 과정에서 협력과 적대자를 만듦
- 동굴 가장 깊은 곳에 진입 : 대면해야 할 가장 큰 도전을 준비
- 시련. : 이야기 중반. 가장 두려워 하던 적 혹은 죽음과 대면
- 보상(검을 손에 쥠) : 기쁨을 맛보지만 보물을 다시 잃기도 함
- 귀환의 길 : 3/4지점. 추격 장면 많음
- 부활(클라이막스) : 죽음과 재생이 두번째 이뤄지는데 처음 것보다 더 어려운 단계
- 영약을 가지고 귀환 : 영웅이 얻은 보물은 세상과 자신을 변화시킴
주전자에서 나온 지니: 라이어라이어,브루스 올마이티,
-만약에(what if): 내게 ...이 있었으면 좋겠어.
-소원 성취 판타지 or 저주가 이루어지는 것. 인과응보 이야기
-규칙: 주인공에 대한 연민이 느껴져야 한다. 그러나 너무 오랫동안 성공을 누리는 것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
결말은 인생에서 마법이 전부가 아니고 평범한 인생의 의미를 깨닫는 결론으로 마무리(도덕적 교훈)
-인과응보 버전의 경우,주인공이 아무리 재수탱이라도 구원받을만한 여지를 남겨둬야 한다.
평범한 사람에게 닥친 문제: 다이하드,타이타닉,쉰들러리스트
=> ‘평범한 주인공이 자신이 특별한 상황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라는 문장으로 정의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원초적인 상황. 주인공에게 동일시할 수 있다.
-그래서 보통사람인 그는 어떻게 이 문제를 처리할 것인가?
-중요한 두 가지 요소: 평범한 주인공, 그가 극복해야할 엄청난 문제
-악역이 악독할수록 주인공은 더욱더 위대해짐.
통과의례: ‘보통사람들’ 등 인생변화에 대한 이야기
-성장의 고통, 공감
-항복에 대한 이야기. 우리보다 더 큰 힘에 항복함으로써 승리하는 이야기. 우리는 결국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
버디 러브: 덤앤더머, 레인맨 등 버디무비보다 포괄적이며 모든 러브스토리가 여기 속함
-내일을 향해 쏴라. 델마와 루이스, 니모를 찾아서 등
-‘나와 베스트프렌드의 이야기’는 언제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좋은 버디무비는 사실 러브스토리를 가지고 겉만 바꾼 것. 버디무비, 러브스토리는 결국 같은 이야기다!
규칙: 처음에 두 친구는 서로를 싫어한다.
모험을 해가면서 서로를 필요로 하며 본질적으로 서로가 반쪽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이 깨달음은 더 큰 갈등으로 이어짐. 싸우고 헤어지지만 결국 서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재결합!
*부분집합: 주인공의 삶에 어떤 ‘존재’가 들어와 영향을 일으키는 ‘촉매제’ 버디 러브 이야기
ex)E.T, 소년과 강아지 이야기들
이유를 밝히는 추리영화: 누가 했는가가 중요한 추리영화가 아니라 왜 했는가가 중요한 추리영화. EX)차이나타운,JFK
-‘누가’했느냐는 ‘왜’했느냐 보다 절대 흥미롭지 않다.
-인간마음의 가장 내밀한 방을 찾아내며 어둡고 불쾌하며 이외의 무언가를 발견하며 ‘왜’에 대한 해답을 제시
->이것은 곧 우리자신을 탐구하는 것과 같다. 마치 엑스레이같은.
바보의 승리: 가장 오래된 스토리타입. 포레스트 검프, 데이브, 채플린등의 무성영화
바보: 외면으로는 그저 ‘동네 바보’에 지나지 않지만 점점 알아나갈수록 그가 누구보다 지혜로운 사람이었음이 드러난다. 능력을 간과하게 만들면서 빛을 발할 기회를 갖기 위함.
-원칙: 약자인 바보캐릭터를 더 강력하고, 힘 있는 악역의 상대역으로 세우는 것. 거기서 희망을 얻고, 쾌감을 느낀다. 모든 기득권층이 조롱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중요한 요소: 약자, 그 약자가 공격할 사회제도
집단이야기: 집단에 대한 영화.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 아메리칸뷰티, 대부
-집단을 예찬하는 동시에 개인의 정체성 상실이라는 문제를 드러냄.
-그 집단에서 탈옥하는 인물이 있는데 그의 역할은 집단의 목표라는 것이 실상은 사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 폭로.
-이런 장르의 영화들은 집단을 개인보다 우위에 두는 것에 대해 장점과 단점에 대한 영화다.
이런 일들은 원시 때부터 존재해왔던 일들이므로 매우 원초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대개 이 집단의 신참의 관점에서 진행. 그 세계의 규칙이나 언어 등을 설명해주는 기능담당
-이 이야기들의 질문: 나와 저들 중 누가 미쳤는가?
수퍼히어로: 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 글라디에이터나 뷰티풀 마인드까지 포괄
-평범한 사람에게 닥친 문제와 정반대의 장르. 정반대 적용. ‘특별한 사람이 평범한 세계에 떨어진다’
-초인적 존재에게 인간의 특성을 부여하고 동정을 요구하면서 공감하게 만든다.
-인간수퍼히어로가 평범한 주변 세계와 마찰을 빚는 이야기.EX)글라디에이터, 뷰티풀 마인드.
이 이야기들에서 진짜 문제는 주인공을 둘러싼 사람들의 옹졸한 생각. 특별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 이라는 것.
- 슈퍼히어로 프랜차이즈를 시작하는 창조신화는 수퍼히어로가 처하는 곤경과 그에 대한 연민강조.
-관객들이 수퍼히어로와 동질감을 느끼는 이유.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것의 고충에 공감하고 연민 느끼기 때문.
결론:
스토리텔링을 지배하는 법칙은 모든 상황에서 매번 효과적이다!
법칙은 다 이유가 있어서 존재하는 것.
규칙의 예외만 찾고 있으면 안 된다. 먼저 범주화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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