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21

스님의 여자 생각 어떤 사람이 스님에게 물었다. -스님은 여자 생각은 안 나세요? -한달에 두 번 정도 납니다. -생각보다 안 나시네요? -한번 나면 보름은 갑니다. 2021. 3. 10.
신승훈 - 미소속에 비친 그대 너는 장미보다 보다 아름답진 않지만 그보다 더 진한 향기가 너는 별빛보다 환하진 않지만 그보다 더 따사로와 탁자 위에 놓인 너의 사진을 보며 슬픈 목소리로 불러 보지만 아무말도 없는 그댄 나만을 바라보며 변함없는 미소를 주네 *** 내가 아는 사랑은 그댈 위한 나의 마음 그리고 그대의 미소 내가 아는 이별은 슬픔이라 생각했지 하지만 너무나 슬퍼 나는 울고 싶진 않아 다시 웃고 싶어졌지 그런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모습 보면서 다시 울고 싶어지면 나는 그대를 생각하며 지난 추억에 빠져 있네 그대여 노래란 건 참 대단하다. 그 노래를 즐겨 듣던 그 시절, 그 순간으로 순식간에 데려다주기 때문에. 초등학생 시절, 태권도를 다녔었는데, 이 노래는 그 당시 태권도 사범님이 즐겨 듣던 노래다. 사범님은 작은 소형차로.. 2020. 6. 20.
신승훈 - 이 또한 지나가리라 너의 하루가 기나긴 한숨 같아 그저 떠나고 싶은 거니 또 기대하고, 휘청이며 버티고 있는 거니 때로는 세상이 봄날 같고 때로는 안개만 자욱하지 반짝였다, 어두워졌다 삶이란 그런 거야 가야 할 길 있기에 헤매던 날들 꽃처럼 피우려고 모질던 바람 힘내란 말은 하지 않을게 이것만은 기억해줘 거센 강물처럼 이 또한 지나가리라 누군갈 위해 박수만 치는 내가 이젠 지겨워 지진 않니 가까운 이의 다독인 말도 들리지 않는 거니 그치지 않는 비는 없잖아 언제나 햇살일 순 없잖아 부딪치며 깨달아가는 삶이란 그런 거야 가야 할 길 있기에 헤매던 날들 꽃처럼 피우려고 모질던 바람 힘내란 말은 하지 않을게 이것만은 기억해줘 거센 강물처럼 이 또한 지나가리라 괜찮아질 거라 위로하는 게 아냐 나도 걸어 온 길인 걸 거친 세상을 두.. 2020. 6. 19.
2) 어떤날, 너에게 - 임재범 어떤날, 너에게 날 보낸다면 바람일지 몰라 너를 안지도 못해 맴도는 어떤 날 나에게 끝이 찾아와 준다면 축복일지 몰라 그 땐 아픔도 숨 멎을 테니 어디 있는지, 칼날 같은 날 품어 울던 넌 기척조차 더 이상 들리질 않아 저 먼 곳에서 타박거리며 오는 발소리 나도 모르게 고개를 돌려 본 곳엔 비가 내린다 그누가, 너에게 날 묻는다면 추억이라 부를까 그래, 넌 나와 달랐으니까 어쩌면 그런게 이유였을지도 몰라 처음부터 우린 다른 세상을 살고 있었어 어디 있는지, 칼날같은 날 품어 울던 넌 기척 조차 더 이상 들리질 않아 저 먼 곳에서 타박거리며 오는 발소리 나도 모르게 고개를 돌려 본 곳엔 낙엽이 진다 (비가 내리면 난 여전히 너를 생각해) 거친 나의 하늘은 눈물 뿐인지 왜 나는 어딘지. 칠흑같은 이곳이 나인.. 2020. 6. 2.
책 추천) 마크드 포 라이프 Marked for Life 마크드 포 라이프 국내도서 저자 : 에멜리에 셰프(Emelie Schepp) / 서지희역 출판 : 북펌(bookfirm) 2017.06.12 상세보기 참고로 이 책은 메가 히트작이다. 2016 베스트 크라임 라이터상을 수상했고, 작가의 나라 스웨덴의 베스트셀러 (스웨덴 인구의 1%가 읽었다고 한다 ㄷ ㄷ) 책의 주인공 야나 베르셀리우스 3부작으로 후속작이 출판되었다. Marked for life (2016), Marked for revenge (2017), Marked for death (2018) 작가 홈페이지 피셜, 미국에서 영화로 제작된다고 하니, 이야기의 재미는 단단히 보장된 작품이다. 컨셉 “살인병기로 키워졌다는 비밀을 숨기기 위해 모든 증거를 찾아 없애야 하는 검사” 컨셉만 봐도, 버얼써 머릿.. 2020. 6. 2.
사용 설명서. 유우머:) 카테고리의 기능 나는 사실 감정적으로 드라이한 편이다. 취향은 코미디에 휴먼이고, 실제로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잘 울고, 키득거리기도 잘 한다 . 그런데 언제부턴가 일상생활에서는 감정이 조금씩 말라가는 걸 발견했다. 하루종일 웃는 일은 거의 없고, 딱히 화나거나 울지도 않는달까. 나의 워너비는 유머감각이 탑재된 사람인데, 생활이 이렇다 보니 유머감각은 커냥 무척이나 시니컬한 사람이 되버렸다. 시니컬이 매력적이려면 유우머와 유쾌한 사고방식은 당연 기본인 것을.. 그래서 일부로라도 웃긴 영상을 찾아보고, 시대에 뒤쳐지지 않으려는 안쓰러운 부장님들처럼 '유머집' 등을 찾아보기도 한다. 유머집을 찾아보면 찾아볼 수록, 경멸..아니 시큰둥 하던 아재개그에 어느새 웃고 있는 날 발견할 때면, '이건 아니다' '이건 분명 단단히 잘.. 2020.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