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파헤치기3) 미스 리틀 선샤인

미스 리틀 선샤인 100분

 

설정

콩가루 가족 캐릭터 소개 : 승자충 아빠, 라이벌에 애인과 일까지 뺏겨 자살시도한 게이삼촌, 침묵 아들, 뚱뚱한 미녀대회 딸, 마약 할아버지

 

도발적 사건

가족이 다 같이 미스리틀선샤인 대회에 가게 된다.

 

펀앤쇼

설정 재미 : 다 같이 힘을 합쳐야 하는 차의 기어

갈등 : 가는 길에 각자의 상처를 마주하게 된다. 

아빠는 출판 안 된다는 걸 알게 되고, 삼촌은 헤어진 게이남친을 마주침.

 

중간점

할아버지 마약과다복용 죽음 (*할아버지가 손녀의 미녀대회 코치였음)

-> 대회 참가하기 위해 할아버지를 병원에서 훔침

 

내면점

공군에 들어가고 싶었던 아들, 색맹임을 알게 되고 감정폭발.‘패자 가족 싫다’며 차 타길 거부

 

대위기

출전대회 등록에 늦었지만, 애걸해서 등록 성공

 

영혼의 밤

삼촌과 아들의 대화. 프루스트는 루저였는데 최고의 작가가 됐다. 인생의 패배시간에서 많이 배웠다.. 인생이 미녀대회.(‘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도착하러 오면 된다’의 뜻이 아닐지. 그리고 내가 미녀대회에서 승리할 만큼의 승자는 아니더라도 즐기면, 열정을 가지면 괜찮다. 소위 루저라고 불려도 괜찮다. 포기 하는 것이 진짜 루저니까 라는 뜻일 거라 생각한다.) 

 

클라이막스 

미녀대회의 기세, 뚱뚱 촌스런 올리브가 상처 받을까봐 출전을 막으려는 가족들.

할아버지가 가르친건 스트립쇼. 심사위원 딸을 내리려는데, 가족들 공연 끝까지 할 수 있게 함께 춤추며 돕는다.

 

결말

웃으며 다시 차를 타고 돌아가며 끝.

 

<플롯특징>

미녀대회에 나간다는 목표를 가지고 시간순서에 맞게 에피소드가 나열된다. 다만, 그 에피소드는 나와야 하는 성격의 것들 (내면점에서는 감정의 분출, 영혼의 밤에서는 문제에 대한 힌트 등)이 나온다. 

 

*봉준호가 영화 '괴물'을 만들 때 이 영화를 많이 참고했다고 한다. 가족이 함께 힘을 합쳐서 공동의 목표를 이뤄가는 이야기를 만든다면, 플롯포인트의 활용을 위해서라도 봐두면 좋은 영화 같다. 마지막에 딸이 미녀대회에서 해괴망측한 춤을 추는데도, 그걸 보는 나는 울고 있는 걸 발견할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